최석진, 뇌경색 진단→뮤지컬 '해적' 하차 [종합]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석진이 건강 이상으로 인해 뮤지컬 '해적'에서 중도 하차했다.

1일 뮤지컬 '해적'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공지를 통해 최석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제작사 측은 "루이스, 앤 역할의 최석진 배우가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도 하차하게 돼, 부득이하게 캐스팅 변경 및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 중도 하차로 인한 이후 스케줄은 추후 공지로 안내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석진은 이날, 자신이 지난달 30일 건강 상의 문제를 겪어 공연을 당일 취소하게 됐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최석진은 "공연 당일 오전 몸 한쪽이 마비가 돼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뇌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하며 "당장의 공연에 무리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회사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당분간 안정과 휴식이 필요해진 상황, '해적' 측은 이날 저녁 최석진의 하차를 발표하고 5월 7일까지의 공연 스케줄 일부를 변경하거나 회차를 취소했다. 5월 7일 이후의 공연 스케줄은 순차적으로 변동되거나 취소될 예정이다.

최석진은 6월 7일 개막하는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제작사 쇼노트는 추후 논의를 통해 최석진의 공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콘텐츠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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