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는 송영길 전 대표···“주변사람 말고 저를 구속해달라”

권욱 기자 2023. 5.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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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다시 한번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귀국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저를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검찰 수사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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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 기자회견을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권욱 기자 2023.05.02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다시 한번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귀국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저를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검찰 수사에 대해 말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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