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캐롯' 역사 속으로…'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구단명 변경
모기업의 재정난 속에서도 플레이오프 4강까지 오르며 '감동 캐롯'으로 불렸던 고양 캐롯 점퍼스의 구단명이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바뀌었습니다.
KBL은 오늘(2일) 오전 제4차 임시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열어 "고양 캐롯 구단과 네이밍 스폰서와의 계약 종료에 따라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명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 캐롯은 지난 3월 캐롯손해보험과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끝났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이라 구단명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구단명 변경이 승인되면서 고양 캐롯 점퍼스에서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오늘 임시총회에서는 서울 삼성 조동율 신임 단장이 이사로 보선됐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개선안을 의결해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선수 FA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FA 계약은 외국선수 방식을 적용하여 FA 보상 없이 원 소속구단에 우선 협상권을 줘 원 소속구단 재계약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고, 아시아쿼터 선수 에이전트 등록제를 시행해 에이전트 비용을 선수 부담에서 구단 부담(10%)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외국선수 급여 지급 방식이 세전 기준에서 세후 기준으로 바뀌고, 최대 보수 선수의 상한액이 60만 달러로 바뀌면서 따라 외국선수 계약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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