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M인베스터스 “글로벌 기관, 인프라에 더 투자할 것”
투자 결정에서 사회적 요소 고려
“인프라 자산이 안정적 성과 내”
호주 퇴직 연기금들이 공동 소유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는 2023년 인프라 투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프라 자산이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의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은 1400억 달러(약 188조원)에 달한다.
IFM인베스터스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안보 및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 의사결정에서 포용성과 다양성, 근로자 안전 등 사회적 요소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프라 자산은 요금이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있으며, 꾸준한 수요 덕분에 도로, 항만, 공항, 발전 등 주요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이 나올 것”이라며 “인프라 자산 보유 비중이 목표치 보다 낮은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들은 인프라 부문에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자산은 경기 둔화 대응력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경제의 에너지 전환 추세는 인프라 채권·대출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IFM인베스터스 글로벌 인프라 책임자인 카일 만지니(Kyle Mangini)는 “인프라 자산은 인플레이션과의 연관성이 높고, 꾸준한 수요로 인해 상당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프라 주식과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2030년, 2050년, 또는 그 이후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착수함에 따라 인프라 주식 및 채권은 에너지 전환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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