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 소비자물가, 14개월만에 3%대로 '주춤'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5. 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으면서 물가 오름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7(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4월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11.4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으면서 물가 오름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7(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3.5%를 기록한 이후 4~6%대를 오르락내리락하다 14개월만에 3%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월 4.7%, 5월 5.5%, 7월 6.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5.8%, 11월 5%를 기록했고 올 들어서는 1월 5.3%, 2월 5.1%, 3월 4.7%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4월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11.4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전남 소비자물가도 지난해 1월 3.8%를 기록한 이후 15개월만에 3%대로 주저앉았다.

전남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4.0%, 5월 6.2%로 오르다 7월 6.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9월 6.3%, 12월 5.7%로 하락했고, 올 들어서도 1월 5.5%, 2월 4.9%, 3월 4.1%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광주전남의 소비자물가 오름세를 진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돼지고기와 고등어 등이 오르면서 농축수산물이 2% 상승하고 전기·가스·수도가 23.9% 올랐지만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7.8%와 20.1%씩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남에서도 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가 각각 4.2%와 22.1% 올랐지만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7.1%와 19.4% 내리면서 물가 상승 폭이 둔화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광주는 3.9%, 전남은 3.0%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광주는 2.2% 상승, 전남도 7.2%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