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백기'에도...하이브 "영업이익 525억 원,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오지원 2023. 5.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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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2일 하이브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06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D, 콘텐츠, 팬클럽 등을 포함한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76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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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하이브(HYBE)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2일 하이브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06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수치다.

앨범, 공연, 출연료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34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9%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직접 참여형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MD, 콘텐츠, 팬클럽 등을 포함한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76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8% 늘어났다.

사진제공 = 어도어, 빅히트 뮤직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판매한 앨범은 총 911만 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라며 "멀티 레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시다발적인 앨범 활동을 벌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3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씨의 솔로 앨범은 초동 판매량만 145만 장을 기록했고,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의 미니 5집 앨범은 총 314만 장, 뉴 진스 싱글 'OMG'는 130만 장, 세븐틴의 구보 앨범은 1분기 127만 장 판매됐다.

특히 하이브 대표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로 인한 우려를 일축하는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들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등을 팬들에게 전달해 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하이브의 플랫폼 부문 위버스 컴퍼니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팬 플랫폼 위버스의 1분기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936만 명으로, 3분기 연속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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