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성중 "공영방송라디오 편파왜곡 심각…방심위원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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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일 "공정한 방송은 헌신짝 취급하는 좌파 패널들에게 점령당한 KBS, MBC, YTN 라디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렇게 된 것은 문제의 라디오 방송을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KBS, MBC, YTN 라디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처럼 좌편향 패널을 섭외해 온종일 전국에 정파성이 짙은 왜곡 방송을 계속 틀고 있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 라디오들은 시종일관 보수 진영을 비웃어도 '태풍의 눈'처럼 안전지대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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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일 "공정한 방송은 헌신짝 취급하는 좌파 패널들에게 점령당한 KBS, MBC, YTN 라디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렇게 된 것은 문제의 라디오 방송을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라디오 방송의 편파·왜곡의 심각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KBS, MBC, YTN 라디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처럼 좌편향 패널을 섭외해 온종일 전국에 정파성이 짙은 왜곡 방송을 계속 틀고 있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 라디오들은 시종일관 보수 진영을 비웃어도 '태풍의 눈'처럼 안전지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석해보니 KBS 라디오는 80% 이상 좌파 패널로 채워지고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17시간 편파·왜곡 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수신료를 갖고 운영하는 KBS가 정상이었다면, 방심위가 솜방망이로 '권고' 처벌을 남발하지 않았다면, 벌써 폐지되고 남을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있다"고 했다.
그는 MBC, YTN 라디오에 대해서도 "고정 출연하는 패널들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MBC 라디오는 더 심각하다. '공정언론국민연대' 모니터링을 MBC 제3노조와 함께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85%가 좌파 채널로 채워져 있고, 온종일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폄훼하는 매국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패널들 출연 횟수로 따져보면 진보 37명, 보수 4명으로 거의 9배"라고 했다. 그는 "이렇듯 민주당 방송, 민노총 방송으로 전락한 라디오의 정상화가 정말 시급한 실정"이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정연주 방심위원장으로, 이들은 오로지 자리보전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정한 방송 심의와 MBC 관리·감독은 걷어치우고 자신을 임명해 준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위해 버티기에 돌입하고 있다"며 "마땅히 사퇴해야 할 직무 유기, 불법 사유가 차고 넘치므로 이쯤에서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가짜 발언을 일삼는 좌파 패륜 출연자들을 전수 조사하고 검증해서 민·형사상의 모든 고발 조치를 끝까지 취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대한민국 여론 왜곡의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 대통령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민주당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어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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