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6호골 폭발...'기립박수' ...마요르카, 빌바오와 1-1

전경우 2023. 5. 2.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3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하는 등 최근 3경기 3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가 라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시즌 10개 이상 만든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골을 넣고 동료 무리키와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아래 왼 측면 지점부터 상대와 경합을 이겨낸 후 공을 몰고 올라온 뒤 반대 측면으로 넘어가는 정확한 전진 패스를 공급한 후 페널티박스로 뛰어들어갔다.

이어 아마스 은디아예가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크로스로 전달했고, 무리키가 뒤로 흘려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3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하는 등 최근 3경기 3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라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도 작성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라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시즌 10개 이상 만든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이강인이 상대와 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마요르카는 종료 직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선제골의 '기점'과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해낸 이강인에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의 높은 평점을 줬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풋몹도 8.2점을 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6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15회 중 11회를 이겨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측면,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강인을 향해 홈팬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승리를 눈앞에 둔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윌리엄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점 3이 아닌 1을 챙긴 마요르카(11승 8무 13패·승점 41)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 8무 11패·승점 47)는 7위에 올랐다.

볼 경합을 하다 넘어진 이강인 [EPA=연합뉴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