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미정상회담 후폭풍·송영길 자진출두...정국 어디로?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놓고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죠. 이밖에 정국 현안들, 오늘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장동혁]
안녕하세요.
[앵커]
방미 끝나는 정국은 더 시끄러워진 것 같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방미 결과를 놓고 어떤 부분에 가장 주목하는지 얘기를 해 주시죠.
[장동혁]
결국은 워싱턴선언을 통해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핵확산억제 방안을 마련했다. 또는 핵동맹, 이것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59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했고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구축한 것. 그 두 가지가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방미 끝난 후에 대통령 지지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사였는데.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방미 결과에 대한 평가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방미에 대한 성과가 가장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여론조사 기간을 보면 아직도 방미 성과에 대한 것은 다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미 성과를 어떻게 국민들한테 잘 알리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는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민주당 반응을 살펴보면 얻어온 게 뭐가 있냐, 빈손 외교다. 그리고 핵우산도 강화된 게 구체적으로 없지 않느냐라고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핵억제 방안에 대해서는 북한이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이번 워싱턴선언에 북한에 위협이 될 만한 실질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 외교성과에 대해서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북한하고 중국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 셋이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확실한 핵동맹 관계를 맺고 왔고 또 투자 성과나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서 협력 강화를 하고 왔는데 빈손이다, 빈수레다, 빈쇼핑백이다.
도대체 뭐가 담겨야 민주당에서는 성과가 있다고 할지. 굳이 문재인 정부에 있어서 중국 국빈방문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성과가 있다고 해서 지지율도 반등이 됐는데. 더불어민주당만 매우 박하게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그간의 순방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쭉 보여온 그런 태도와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하는데 외교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국익을 먼저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얻은 게 없지 않냐, 이런 비판이 민주당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김의겸 의원은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그러니까 아메리칸 파이든, 코리안 파이든 노래는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죠. 그러나 이 IRA는 우리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직결돼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IRA에 대해서는 빈손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또 미국의 한국 투자액이 7조 원이다, 이렇게 자랑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투자한 건 153조 원으로 지금 계산이 나오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한국에 150조 원짜리 노래를 부른 거예요. 그래서 저는 백악관이라는 역대 최고로 비싼 노래방에서 노래 한 곡 부르고 오셨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앵커]
비싼 백악관 노래방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혹평을 했는데 경제 분야 들여다보면 우리가 153조 투자했으니까 우리가 훨씬 더 준 거 아니냐 이런 평가거든요.
[장동혁]
저는 그렇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 도대체 경제라는 관념, 투자라는 관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 투자하면 그것은 거기에 나오는 모든 이익과 성과는 외국을 위한 것이고 우리나라 기업에는 10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그런 발상에서 그런 평가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 투자하면 거기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얻는 이익이 당연히 있고 또 외국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우리나라가 얻는 이익이 있고 또 투자한 외국 기업이 얻는 이익이 있습니다.
서로 그 정도 규모의 투자를 서로 약속하고 서로 경제협력과 경제 교류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해야지 153조를 줬으니까 우리는 153조를 손해보고 그다음에 7조를 우리가 투자받았으니까 우리는 7조를 얻은 것처럼 경제를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너무나 편협한 생각이고 경제의 경 자도 모르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IRA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습니다마는 미국에서도 한국의 그런 우려를 알고 있고 지금까지 노력해 온 성과에 대해서 인정한다. 앞으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서로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방안을 다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해서...
[앵커]
경제 분야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맞죠.
[장동혁]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지난번 일본 방문에서도 그렇고 민주당은 어떤 방문이 있으면 거기에서 지금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단계, 단계 밟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나요?
[장동혁]
그렇습니다.
[앵커]
국빈방미 성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거다라고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까 민주당 지도부와는 언제 만남이 이뤄질 것인가, 이걸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동혁]
오늘 원내 지도부와 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원내 지도부를 만나기로 했던 것이 연기된 것에 대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물론 방미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야당의 원내 지도부와 언제 만날 것이냐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도 우리가 그것을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고요.
오늘 아마 여야 원내 지도부 간 인사 겸 해서 회동이 있을 것인데 아마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박광온 원내대표에게 그것을 제안할 것이고 만약에 박광온 원내대표가 그것을 수용하면 조만간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도 성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실에서도 여야 원내대표와 대통령 회동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런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그렇다면 야당 대표는 왜 못 만나나,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거든요.
[장동혁]
지금 원내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여든 야든. 그래서 야당의 원내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야당 원내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또 당대표와도 필요하다면 그 원내대표와 회동을 바탕으로 해서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장동혁]
가능성이 열려 있다, 아니면 만난다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 원내 지도부를 만난다고 해서 그럼 당대표와의 만남은 완전히 닫혀 있다, 그렇게 평가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내 얘기도 해 보면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위가 시작됐고 어느 정도 징계 수위가 나올 것인가, 이 부분이 궁금한데요. 중징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장동혁]
윤리위는 사실 당기구이기는 하지만 당과 독립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에서 징계가 나온다, 이런 것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또 원내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또 어쩌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렇게 비판을 받을 수 있어서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징계에 있어서는 그것이 그 해당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신상의 불이익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단순히 여론의 반응이 이렇기 때문에 중징계를 해야 한다는 것도 적절하지 않고. 지금 국민들이 이 발언을 지켜보는 것, 그 국민들의 눈높이도 중요시해야 되겠지만 이전의 사례나 그리고 그 발언의 내용,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 그리고 최고위원이라는 지위, 그리고 최고위원의 지위에서 했기 때문에 그것이 당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여러 사정들을 다 감안해서 윤리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실언 이후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고요. 국민이 따가운 시선으로 보고 있는 현실에서 물론 징계 결정은 윤리위가 하는 것이지만 당내 의원들의 의견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드러낼 필요도 있다,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동혁]
당내 의원들의 생각은 분분한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거기에 맞는 적절한 징계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파장이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중징계가 있어야 된다는 그런 목소리도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태영호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또 한 가지 파장이 불거진 부분이 공천 압박 정황이 담겨 있는 녹취록 보도가 나가면서 이게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 압박을 한 것이 사실인가 지금 파장이 불거졌거든요. 이 부분은 사실 확인이 되고 있는 건가요?
[장동혁]
아직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고 태영호 의원 본인은 이진복 수석이 그런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은 없다고 확인을 해줬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태영호 의원이 보좌진들과 이것이 공개되지 않을 것을 전제로 대화했던 내용들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그 경위를 떠나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요.
이진복 수석의 발언 내용은 사실 정확하게 알 수 없지 않습니까? 태영호 의원이 그것을 다시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용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태영호 의원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에 일단 그 입장을 존중해야 될 것 같고. 이진복 수석과는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먼저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마치 공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전제로 어떤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진복 정무수석은 공천 얘기한 적이 없다. 그리고 태영호 최고위원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이런 입장을 오늘 밝혔고요. 일단 태영호 최고위원은 부인했지만 녹취록에 담겨 있는 정황이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진상조사라든지 이런 게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장동혁]
원내대표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일단 태영호 의원의 입장을 보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하는 절차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게 공천협박이 사실이면 상당히 큰 문제 아니냐. 이건 검경 수사까지도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더라고요.
[장동혁]
말씀드린 것처럼 공천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것이 이진복 수석과 태영호 의원의 공통된 답변이고 사실 확인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그걸 전제로 이런 저런 비판을 하는 것은 아직은 이른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태영호 최고위원의 설명을 믿고 지금 당에서는 일단 그것을 믿는 입장이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정리를 하면 되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이것이 어느 정도 정황상 사실로 드러난다면 태영호 최고위원 지금 윤리위에서 징계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것도 징계 문제로 거론될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윤리위에서 이것까지 이번 징계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윤리위에서 판단할 거라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김기현 대표가 여러모로 당을 기강 잡기 하는 그런 모양새고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진상조사가 이뤄진다고 하는데 어떤 절차가 있는 건가요?
[장동혁]
당무 감사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면 진상조사가 이뤄질 것인데 저희 당에서는 민주당의 돈봉투 전당대회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 당은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라고 하는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당무감사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현아 의원도 성실히 임하겠다. 기꺼이 조사를 받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만큼 곧 절차를 밟아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을 의식한 국민의힘의 의도적인 발빠른 대처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장동혁]
지금 민주당에서 전당대회 관련해서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사실 이재명 대표가 꼭 찍어서 자꾸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우리는 민주당의 그런 비판에 대해서 우리는 민주당과 달리 이렇게 우리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앞서도 보셨겠지만 오늘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일정을 미리 잡은 게 아니기 때문에 로비에서 돌려보냈다고 하던데요. 자진 출석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우선 그게 자진 출석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자진 출석이라고 하면 검찰과 소환에 관해서, 조사에 관해서 일정을 조율하면서 굳이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이런 거 없이 스스로 출석할 때 자진 출석이라고 하는데 검찰에서 소환에 대한 이야기도 전혀 없는데 본인이 먼저 가서 나 조사받겠다고 하는 게 자진 출석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다만 이것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인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수사 절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실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면 그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압수한 증거물들을 분석한 다음에 어떻게 수사를 할지 검찰에서 수사 계획을 마련한 다음에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일 것입니다.
그런데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이 중간에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서 내가 출석할 테니까 조사해 달라. 이것은 매우 정치적이기도 하고 이것은 수사마저도 내 입맛대로 골라서 아무 때나 내가 가서 조사받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그동안 쭉 이재명 대표나 여러 인사들이 보여온 그런 태도와 저는 너무나 똑같이 흡사하게 닮아 있어서 민주당의 전매특허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마 이렇게 압수수색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지금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또 전세사기 관련해서 다른 혐의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압수수색 강제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불쑥 들어가서 자진 출석해서 내가 조사받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국민들은 단박에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뭐가, 더 큰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들어가서 검찰 수사를 자르고 뭔가 꼬리 자르기를 하려고 하는 건지, 여기서 대충 마무리하려고 하는 건지. 그러면 돈봉투 전당대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이것보다 더 큰 다른 의혹들이 더 있다는 것이냐. 저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그런 의혹과 의심의 단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 입장에서 정치적 기획수사다. 그리고 검찰이 계속해서 피의사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민주당에서 저는 이재명 대표의 돌림노래를 보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했던 것을 그대로 제일 처음에는 모른다. 그다음에 이것은 야당탄압이다. 그다음에 압수수색 영장이나 영장이 나오면 창작소설이다. 그리고 검찰 앞에 서서는 항상 저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반복된 레퍼토리로 이재명 대표가 해 왔던 그 과정을 송영길 대표도 똑같이 밟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제일 처음에 모른다. 그다음에 탄압하고 있다. 또 지금 스스로 검찰 앞에 가서 인터뷰를 자처하면서 이것이 피의사실을 공표한다는 둥 아니면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둥. 이재명 대표가 했던 그 레퍼토리를 너무나 똑같이 따라하고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을 향해서 정치적인 공세를 하는 것과 저는 맥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초선 의원이자 대변인인 장동혁 의원과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끝으로 이렇게 민주당의 대표 사법 리스크, 그리고 돈봉투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면에서 여론조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를 보면 민주당이 그래도 앞선 여론조사가 상당히 많거든요. 국민의힘이 상승세를 그다지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도 있고요, 새 지도부 탄생 이후에. 어떤 과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에?
[장동혁]
저는 민주당이 이런 당내 리스크를 겪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반사적으로 저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부여당입니다.
국민들이 지금 힘들어하는 민생 문제에 대해서 정책을 먼저 이끌고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당내에서 여러 논란들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당이 하나로 화합해 나가면서 한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들께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스스로 국민들께 다가가는 모습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민주당이 뭔가 리스크를 겪는다고 해서 저희 지지율이 반등해서 상승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저희들이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변화에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가요, 당내에?
[장동혁]
당내에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보여지지 않고 있는데. 당에서 정책 관련해서 계속해서 당정을 하면서 정책적으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지금 전세사기 문제나 국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이 하나로 가기 위해서 김기현 당대표나 윤재옥 원내대표께서도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고. 거기에 힘쓰고 계시니까요.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저희 당이 정책정당으로 나아가는 모습, 그리고 쇄신해서 뭔가 단결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장동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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