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 부산에서 개최

염창현 기자 2023. 5.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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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2일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다.

공동학술대회를 주최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이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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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벡스코에서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열려
토론회, 논문 발표, 공동연수, 시상식, 취업박람회 등 진행
해수부, 부산시, 관련 전문가, 학생 등 2000여 명 참석 예상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2일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 2005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행사를 통해 그동안 1만60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해수부와 부산시 관계자, 해양 관련 전문가,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학술대회를 주최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이 분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한국해양학회,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등 6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가운데 한국해양공학회와 한국항해항만학회는 부산에서 사무국을 운영한다.

올해의 행사 주제는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정해졌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학술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또 공동연수에서는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기후 위기 대응 해법, 해양 기후변화가 해양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연안·항만지역에서의 기후변화 적응방안 등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기간에는 6개 학회에서 1000여 편의 논문도 발표한다.

행사장에는 관련 연구기관 및 산업계가 참여하는 해양과학기술 장비 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다.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취업박람회에서 채용 상담을 할 수 있다. 학계 등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양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따라잡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이 공동학술대회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 행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올해에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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