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니, 그럴싸' 하루 아침에 사라진 여고생…충격적 결말
"우리 딸이 사라졌어요"
'듣고, 보니, 그럴싸'가 2010년 발생한 명문 고등학교 여고생의 미스터리한 실종사건을 다룬다.
오늘(2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의 사건은 애타게 딸을 찾는 한 여인의 다급한 신고로 시작된다. 장학금을 받는데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다녀오겠다며 기숙사를 나선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학생, 가출의 징후는 없었다. 실종 여학생은 명문고 안에서도 손꼽히는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어떤 흔적과 단서도 보이지 않던 그때 "내 딸을 찾아 달라"며 절절하게 호소하던 여인이 실은 실종 여학생의 친모가 아닌, 보육원 원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보육원장 역할은 배우 박하선이 맡는다. 지난 방송에서 연극성 인격 장애를 지닌 소시오패스 역할부터 냉철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역까지 종횡무진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박하선이 이번엔 선한 얼굴 뒤 비밀을 감춘 듯 보이는 보육원장으로 변신, 미스터리함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여학생을 찾아 나선 실종수사팀 형사 역은 배우 서현철과 특별 게스트 조달환이 맡아 새로운 투캅스의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육원 측이 형사들에게 보여준 쪽지에 따르면 '실종된 정하나(가명)양은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 채 태어나 줄곧 미혼모인 엄마와 노숙을 하며 지낸' 까닭에 열 네 살에 보육원에 입소할 때까지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단기간의 학업으로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해 의대 진학을 꿈꾸었다는 정하나(가명) 양. 그러나 수사를 거듭할수록, 보육원 측의 설명과는 다른 하나 양 주변의 얘기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사건은 끝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져든다.
'듣고 보니 그럴싸'는 해당 씬에 등장하는 배역에게만 대본을 공개하여 출연자조차 결말을 모른 채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보니 기이한 실종사건을 두고 출연진들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추리를 펼쳤음에도 끝내 아무도 그 결말을 예상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사건의 기록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의 전말과 비하인드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논픽션 드라마 '듣고, 보니, 그럴싸' 제 7화 '여고생 실종 사건 미스터리' 편은 오늘(2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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