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3일 만에 가스척 12척 수주… 2.8조원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일 만에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 8만8000㎥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등 총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에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3674억 원 규모의 4만5000㎥급 LPG 운반선 4척도 수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일 만에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 8만8000㎥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등 총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2조4230억원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에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3674억 원 규모의 4만5000㎥급 LPG 운반선 4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에서 건조, 2026년부터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17만4000㎥급 LNG 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Hi-ERSN(LNG재액화시스템)과 Hi-ALS(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가 도입된다. Hi-ERSN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완전히 재액화하는 시스템이다.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Hi-ALS는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 모두 절감할 수 있다.
또 8만8000㎥ LPG 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도 실을 수 있도록 건조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수익성이 높은 가스운반선을 대규모 수주할 수 있었다”며 “지속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