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체육으로 내부 '결속'…한미 정상회담은 지속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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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시로 각 단위나 부문별 체육행사를 개최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동시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북한은 각 단위 및 부문, 조직별로 체육행사를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지난달 29일에 발표한 김여정 당 부부장의 반발 입장에 이어 연일 회담의 성과를 비난하는 보도를 지속 내보내면서 '적개심'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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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수시로 각 단위나 부문별 체육행사를 개최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동시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기도 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3면에 전날(1일) 5·1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김일성경기장에서 '금속공업부문 노동자 체육경기'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날 제10차 보건부문 체육경기대회가 폐막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북한은 각 단위 및 부문, 조직별로 체육행사를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주민과 일꾼들의 결속을 유도하고 사상을 무장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이날 신문은 4면에 '고조되는 비난과 조소, 심각한 우려를 몰아온 괴뢰 역도의 구걸 행각(2)' 제목의 기사를 싣고 "국제사회가 평화 파괴 세력인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지난달 29일에 발표한 김여정 당 부부장의 반발 입장에 이어 연일 회담의 성과를 비난하는 보도를 지속 내보내면서 '적개심'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6면에서는 '높은 계급의식'은 "제국주의 침략자들과 계급적 원수들을 미워하고 끝까지 비타협적으로 싸우려는 투쟁정신"이라면서 지속해 한미에 대한 적개심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반제 반미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할 때만이 그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계급과 혁명의 이익을 위해 몸바쳐 투쟁할 수 있다"면서 사상무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2면에서 당과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주문했다. 신문은 "충성과 애국,바로 이것이 주체조선 특유의 국풍이며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우리 인민의 무한대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1면에서는 '알곡생산'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이상기후 현상에도 차질 없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쌀은 곧 국력이며 알곡 증산"이라고 강조하면 "날씨가 좋아야 농사가 잘된다는 말 자체를 잊어버려리고 과학농사의 힘으로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자"라고 전했다.
5면에서도 먹거리 확보에 대한 문제를 강조하며 '과수부문'의 성과를 다그쳤다. 신문은 "여러가지 과일을 많이 생산하는 것과 함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인민들에게 질 좋고 맛좋은 과일을 먹이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의 과수정책"이라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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