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17만명 제주 찾는다

오재용 기자 2023. 5.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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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3년 여 만에 재개된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항공편을 타고 온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관광공사와 대한항공 관계자 등으로부터 환영받고 있다./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 제주에 17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상 관광객은 17만4000명(외국인 6000명)이다. 지난해 15만9699명보다 9.0% 증가한 수치다. 일자별로 보면 4일 4만5000명, 5일 4만5000명, 6일, 4만3000명, 7일 4만1000명 등으로 하루 평균 4만3500명이다.

항공편으로 15만6000명, 선박으로 1만8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49편 줄었으나 국제선 항공편과 국내 선박수가 늘어 전체 관광객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근로자의날(4월28~5월1일) 연휴 기간 제주에는 16만9981명이 찾아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당초 관광협회는 이 기간 관광객을 16만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방문객은 약 1만명 더 늘었다.

한편 4월 제주 관광객은 114만3735명(11만2163명)으로 지난해 117만8456명에 비해 2.9% 감소했다. 올해 누적 관광객은 430만3729명으로 지난해 425만1847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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