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9가구 지원…안심동행주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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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반지하 등 열악한 주택을 발굴해 민·관이 함께 집수리를 지원하는 '안심동행주택'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9가구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는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대문구 북아현동과 강서구 화곡동, 각 1개소를 시작으로 중증 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 맞춤형 공사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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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반지하 50가구 민관협력 지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는 반지하 등 열악한 주택을 발굴해 민·관이 함께 집수리를 지원하는 '안심동행주택'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9가구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는 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대문구 북아현동과 강서구 화곡동, 각 1개소를 시작으로 중증 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 맞춤형 공사를 지원해왔다.
시는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피해를 입었거나 침수위험이 높은 가구 등을 추리고, 거주자 면담·현장조사를 거쳐 대상가구 발굴 및 행정 지원했다.
또 대우건설은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2억원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했다.
시는 이들 안심동행주택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는 연내 반지하 주택 총 50가구 개선을 목표로 '주거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인이 거주 중인 반지하 주택을 포함해 침수, 화재 등 비상시 즉각 탈출이 어려운 노인·아동 거주 반지하 주택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선정할 방침이며,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 발굴을 위해 기존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발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상황에 밝은 자치구 추천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3시 '안심동행주택 9호(도봉구 쌍문동)' 반지하 주택 집수리를 완료하고 집들이를 진행한다.
집들이에는 유창수 서울시행정2부시장, 박석 서울시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 대우건설 및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안심동행주택 9호' 현판을 증정하고, 공사기간 중 소음 등 불편을 양해해 준 이웃에게 떡을 선물하는 등 집들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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