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피로해소제 마셨는데 그 속에 아세톤이…" 깜짝

이은 기자 2023. 5.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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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과거 아세톤이 들어있는 피로해소제를 마신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나는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남궁인 교수를 만나는 자매들의 이야기는 2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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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가수 혜은이가 과거 아세톤이 들어있는 피로해소제를 마신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나는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네 자매는 문무대왕릉이 있는 바다에 도착해 이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긴다.

배우 박원숙./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바다를 바라보던 자매들은 자연스레 장례식 이야기를 나누고, 이때 혜은이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코미디언 이주일이 문상을 왔다"며 부친상 당시를 회상한다.

혜은이는 "문이 열려 모두가 쳐다봤는데 이주일이었다. 얼굴을 보자마자 조문객이 일동 폭소했다"며 유쾌한 장례식 일화를 전한다.

이어 박원숙은 "내 장례식은 헌화도 필요 없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돈 없다던 언니'라며 즐거운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꿈꾸는 장례식에 대해 고백한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후 자매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교수를 만난다.

남궁인 교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을 찾는 응급 환자들의 사례를 설명하다 "부러지지 않은 칫솔을 통째로 삼킨 환자가 온 적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또한 그는 칫솔을 비롯해 의외의 물건들을 삼킨 환자들, 살아있는 뱀을 잡아 온 남편, 노년층의 일상 속 낙상 사고 등 기상천외한 응급 사건들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급박한 와중에 '의사 폭행 사건'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현장 이야기를 토로하기도 한다.

남궁인 교수는 "내가 걸으면 그동안 환자는 몇 초간 더 죽어있게 되기 때문에 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해 자매들을 울컥하게 한다고. 극한의 상황 속 사명감을 느끼는 순간들을 함께 들어본다.

의외의 물건을 삼킨 환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안문숙은 과거 자신이 휘발유를 먹은 경험을 털어놓는다.

안문숙은 "갈증이 나던 차 코코넛이 보여 한 모금 마셨는데 휘발유였다. 코코넛 촛불로 쓰려고 넣어둔 걸 마신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혜은이도 "피로해소제를 마셨는데 알고 보니 아세톤이 들어있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고백한다.

자매들은 '회충 잡는다'는 옛이야기의 진실과 한 번에 세 종류 이상의 약물 복용, 비타민 과다 섭취 등 풍문으로 들어온 이야기에 대해 남궁인 교수에 질문을 쏟아낸다고 해 그 답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남궁인 교수를 만나는 자매들의 이야기는 2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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