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수원 옛 팔달 도청사로 이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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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
임시 센터 확대·이전
25명 상주 전문 인력들이
부동산·법률·금융·주거 상담

전세 피해자에게 부동산·법률·긴급 금융·주거 등 종합 상담을 제공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2일 수원시 옛 팔달 경기도청사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급증하는 전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임시 개소했다.

상담 공간과 운영 인력을 확대해 이날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안에 임시로 문을 연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지난 달 28일까지 172명을 상담했다. 이외에도 305명이 예약 접수 후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옛 팔달 경기도청사에 문을 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과 변호사, 법무사, 경기도·화성시 공무원 등 25명이 상주하며 전세 피해자를 상담한다.

피해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 가능하며, 피해자 신분증과 임대차 계약서, 등기부 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정종국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 피해자들의 신속한 상담과 접근성을 고려해 옛 경기도청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면서 “전세 피해자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거주권과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사 전경 <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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