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석열 회동 제안? "당대표 논의 없이 이례적, 관례·상식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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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대통령실 입장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 지도부와 논의해야 할 사안이지만 이제까지 당 대표와의 논의 없이 원내대표단이 먼저 논의한 사례는 없던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제안이 들어오면 논의하겠지만 이례적인 제안이고 기존 관례나 상식 측면에서 볼 때 적합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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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제시 맞벌이 부부 주4일제 "당론 추진까지 검토"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대통령실 입장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 지도부와 논의해야 할 사안이지만 이제까지 당 대표와의 논의 없이 원내대표단이 먼저 논의한 사례는 없던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제안이 들어오면 논의하겠지만 이례적인 제안이고 기존 관례나 상식 측면에서 볼 때 적합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1일)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야당 지도부를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을 묻는 말에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의 공식 제안이 있으면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하겠다는 게 원내지도부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대부분 인선을 마무리 짓고 오는 3일 의원총회에서 향후 쇄신 의총에 대한 구상을 의원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3일 의총이 소위 쇄신 의총은 아니지만 향후 쇄신 의총에서 논의할 상항을 정하기 위한 상견례 자리 겸 준비 의총으로 보면 된다"며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의 승인 건과 함께 쇄신 의총 계획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 봉투 의혹도 3일 의총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상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 논의하진 않겠지만 문제의식이 있는 분들이 의견을 주면 그 부분도 쇄신 의총에서 안건으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지금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돈 봉투 사건이 쇄신 의총 하나의 주제"라며 "그 외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민주당이 쇄신하고 변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예고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 4일제' 추진과 관련 속도를 더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향후 당내에서 좀 더 논의해서 당론 추진 여부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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