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들 폭행에 재소자 전치 4주…경찰, 구속영장 신청
고귀한 기자 2023. 5. 2. 11:07
교도관들이 재소자를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교도관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일 공동상해 등 혐의로 입건된 목포교도소 소속 교도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일 교도소 재소자인 30대 A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교도관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교도관 중 1명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도소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교도관들의 폭행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경위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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