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9일 새 원내대표 선출…배진교·장혜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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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오는 9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애초 2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창당 후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아 왔다.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장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배진교 의원이 다시 한번 원내대표를 맡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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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정의당이 오는 9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애초 2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창당 후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직을 맡아 왔다.
당 대표까지 지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21대 국회에서 아직 원내대표를 지내지 않은 의원은 장혜영, 류호정 의원이다.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장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배진교 의원이 다시 한번 원내대표를 맡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을 지지하는 측은 류 의원과 함께 30대 원내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서 재창당 작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내는 등 연륜과 정치적 경력에서 앞서는 배 의원이 적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두 번이나 원내대표를 지낸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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