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마리 ‘반려견 순찰대’ 활동 시작 “우리 동네 내가 지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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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찰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순찰 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통해 순찰하는 대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 자치경찰의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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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반려견 순찰대로 작년에 선발한 1기 회원과 올해 선발한 2기 회원 등 약 700팀이 참여했다.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말티즈 같은 소형견에서 웰시코기, 리트리버 같은 중·대형견까지 다양한 개들이 순찰대원으로 동네를 지킨다.
지난해 시는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취객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반려견 보호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치안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를 입증, 7월 9곳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시행한다.
실제, 1월에는 반려견 순찰대 일원이 도로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해 신고해 경찰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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