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너마저…양키스 40인 로스터 중 13명이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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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캡틴' 애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양키스의 시름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입은 저지를 10일짜리 IL로 이동시켰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양키스는 저지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결국 IL행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키스에서 IL에 있는 선수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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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캡틴' 애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양키스의 시름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입은 저지를 10일짜리 IL로 이동시켰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저지의 IL 등록은 지난달 29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만큼, 오는 9일이면 출전할 수 있습니다.
저지는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초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양키스는 저지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결국 IL행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키스에서 IL에 있는 선수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양키스의 40인 로스터에서 13명이나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큰 돈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들이 IL에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지난 오프 시즌에 6년 1억 6,200만 달러에 영입한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허리 통증 등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고, 13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13게임만 뛴 뒤 왼쪽 햄스트링으로 10일짜리 IL로 간 상태입니다. 올해로 5년 5,225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는 우완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도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입니다.
적지 않은 출혈을 하며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도 줄줄이 부상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해 좌완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넘기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영입한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도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지난해 초 트레이드로 영입한 3루수 조시 도날드슨 역시 5경기만 뛴 뒤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IL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무려 4명의 유망주를 보내며 데려온 즉시전력 투수 2명은 아예 60일 IL로 빠져 있습니다. 올 시즌 복귀 가능성이 적다는 뜻입니다. 우완 선발 프랭키 몬타스와 우완 불펜 루 트리비노인데, 이들의 서비스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이탈은 더욱 뼈아픕니다. 몬타스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습니다.
선수들의 연봉 총합(페이롤)이 2억 7,904만 달러로 리그 2위인 양키스지만, 13명의 동반 이탈에는 별다른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양키스는 4연패에 빠지며 15승 15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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