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하우 전수"…이건그룹 '이건 아카데미' 3년 만에 재개

서울 서교동 '이건하우스' 거점으로 문화행사 확대 예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건홀딩스(039020)는 엔데믹 전환을 맞아 '이건 아카데미'를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건그룹은 2018년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하는 학생 대상으로 창호·마루·건축 마감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직영전시장 '이건하우스'(EAGONHAUS)서 진행한다.

이건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잠정 중단됐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건 관계자는 "올해 3월29일 협성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50여명을 초청해 마감재별 특장점과 시공 특수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창호·마루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이해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건 아카데미는 건축·인테리어 전반을 전공한 학생·기관·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10인 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건그룹은 올해부터 이건하우스를 거점으로 문화행사 프로그램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건 관계자는 "건축문화와 예술 분야를 접목한 행사와 출판기념회,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등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건그룹은 1973년 故 박영주 회장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건홀딩스(코스닥 상장)를 지주회사로 △이건창호 △이건산업(008250·코스피 상장)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 국내 계열사 4개사와 해외법인 3개사로 구성됐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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