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무대에 설 단 1팀…경남의 'BTS'로 만든다

경남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개최

경남의 청년 예술가를 케이팝(K-POP) 무대로 올리기 위한 경연이 펼쳐진다.

경상남도는 'Busker To Stage', BTS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청년 예술가의 케이팝 무대로 가는 여정을 그려 나갈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생활권인 경남인 만 19~39세 청년이면 오는 10일까지 경남청년정보플랫폼에 신청하면 된다. 팀이라면 팀원의 절반 이상이 경남 청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3차례에 걸친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 16팀을 가린다. 본선은 8월과 9월에 김해시·의령군에서 열 예정이다.

경선을 거쳐 최종 5팀이 11월 진주에서 열리는 청년 콘서트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에게는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대상 1팀에는 유명 작곡가의 곡과 함께 프로듀싱, 음반 발매의 기회까지 준다.

경남도 김용만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공연예술시장 활기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자 페스티벌을 연다"며 "청년 예술가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해 케이팝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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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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