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전북의 부진을 바라보는 '레전드' 이동국 "믿고 지지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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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지지 했으면 좋겠다."
'친정팀' 전북 현대를 바라보는 '레전드' 이동국의 안타까움 심경이었다.
이동국은 "팬의 입장으로 지켜보고 있다.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믿고 지지를 해줘야 한다. 조금씩 어긋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충분히 이겨내서 예전의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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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전북 현대를 바라보는 '레전드' 이동국의 안타까움 심경이었다.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여섯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선수 부문에는 최순호 수원FC 단장(61)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54),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53),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44)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 10년의 세대별 대표주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4세대로 마침표를 찍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한 그는 안정환, 고종수와 함께 트로이카를 이루며 K리그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2009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무려 8차례의 우승을 달성했다. 548경기 228골-77도움도 역사다. K리그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포인트,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국의 합산 투표점수는 40.957점으로, 2위 이천수(11.414점)를 크게 앞섰다.
이동국은 헌액식 전 가진 인터뷰에서 "40주년을 기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히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시안이가 나를 유튜버로 보고 있다. 축구선수로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기분 좋다. 축구를 통해 이 자리에 오게된 것이 기분 좋고 나중에 아이들한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동국은 최다골 기록에 관해서는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들은 빨리 큰 무대 나가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웃었다. 그는 최근 부진한 전북에 관한 질문을 받자, 목소리가 낮아졌다. 걱정하면서도 믿음을 보냈다. 이동국은 "팬의 입장으로 지켜보고 있다.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믿고 지지를 해줘야 한다. 조금씩 어긋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충분히 이겨내서 예전의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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