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리즈…'리즈 시절' 영광은 꿈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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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영광을 재현하고 싶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대패하며 선수듫은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고 구단은 또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 때문에 리즈 구단은 가르시아 감독과 '유연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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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머스전 1-4 대패로 최근 5경기 1무 4패, EPL 17위 추락
선수들은 팬들에 사과 메시지…구단은 또 감독 경질 검토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리즈 시절' 영광을 재현하고 싶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대패하며 선수듫은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고 구단은 또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 메시지를 게재했다.
앞서 선수들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주말 본머스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것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다시 한번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선수들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리즈 팬들은 전국을 오가며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볼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이 싸움이 끝났다고 믿지 않으며 올 시즌 마지막까지 계속할 것이다. 팬들의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즈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극도로 부진에 빠져있다. 더구나 4패 가운데 4골 이상 내준 경기가 세 차례나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5로 진 것을 시작해 리버풀전 1-6 대패에 이어 본머스전까지 4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순위는 17위까지 내려갔다. 현재 리즈는 7승 9무 18패, 승점 30으로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무패,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앞서있다. 19위 에버튼(6승 11무 17패, 승점 29)과 승점차도 1점에 불과하다.
이런 과정 속에서 구단은 다시 한번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을 감독 후보군에 올려놓고 고심했지만 하비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왓포드와 발렌시아, 알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지만 대부분 단기간 재직 이력이었다. 이 때문에 리즈 구단은 가르시아 감독과 '유연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여러 옵션을 갖고 언제라도 경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르시아 감독 체제에서도 리즈가 강등권 경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전문지 애슬레틱은 차기 감독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을 이끈 경험이 있는 샘 앨러다이스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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