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성한 나스닥 상장사 윙스탑, 미국 패스트 치킨 수요 이끈다

손재철 기자 2023. 5.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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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문을 연 ‘윙스탑’이 국내 런칭한 가운데 미국의 패스트 캐주얼 치킨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확보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MZ세대들 ‘니즈’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2일 유통·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패스트 캐주얼 치킨 브랜드인 윙스탑은 지난 1월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엔 포장 예약이나 배달 서비스 수요에도 대응하며 배달앱 요기요와도 손잡았다. 이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파고드는 현지화 전략이다.

윙스탑의 치킨은 9종 플레이버로 레몬페퍼, 오리지날 핫, 갈릭 파마산, 망고 하바네로, 루이지애나 럽, 어토믹, 히코리 스모크 바비큐, 스윗 스파이시소이, 인페르노 중 원하는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사이드 메뉴도 더할 수 있어 MZ세대들로부터 눈도장을 받고 있다.

이 중 인기메뉴인 싱글팩 6PC로 가격은 8900원대다.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 윙 6조각을 2가지 맛으로 초이스할 수 있고 레귤러 사이즈 사이드(오리지날 프라이, 야채 스틱, 코울슬로) 중 1개, 랜치 디핑 소스, 음료까지 포함해 점심 또는 저녁 메뉴로도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1인 식사뿐 아니라 홈파티나 나들이 등 모임 규모에 따라 치킨을 조각 단위에, 개개인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플레이버를 선택할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윙스탑(나스닥 상장, WING)은 전 세계 1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치킨 윙’ 전문 브랜드다. 국내엔 지난 1월 13일 신논현역 부근에 첫번째 레스토랑(1호점)을 오픈했다. 윙스탑 주요 메뉴들은 클래식 윙을 포함한 순살 닭다리, 텐더는 주문과 동시에 ‘소스 앤 토스(sauced-and-tossed)’라고 부르는 시즈닝 작업으로 이뤄진다. 특화된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들인 신선한 야채 스틱, 양념 감자튀김 등도 수요를 견인하는 요소다. 이 같은 윙스탑의 글로벌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2% 올랐다.지난해 9월 24일 기준 1898개 매장 중 98%를 가맹점 혹은 브랜드 파트너 형태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연계한 주문 플랫폼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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