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대만족…"이강인, 최고의 순간 보내고 있다→매경기 확인 중"

2023. 5.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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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최근 맹활약을 극찬했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마요르카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동료 공격수 무리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틀레틱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특정 선수를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강인은 내가 팀에 부임한 이후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매주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강인과 함께 매우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지난달 열린 헤타페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에 성공했던 이강인은 상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1승8무13패(승점 41점)의 성적과 함께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던 마요르카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위를 차지해 잔류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강등권과 승점 10점 차의 간격을 보이며 리그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스페인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아기레 감독,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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