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타버스로 시민과 소통...'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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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안산메타특별시'를 시범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산메타특별시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시정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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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상공간 활용해 역사·문화·관광 홍보…사이버 안산시청도 운영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안산메타특별시'를 시범 운영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1억9680만원을 들여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안산메타특별시' 1차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1차 사업에서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지역 문화와 관광을 비롯해 다양한 시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기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을 고도화하는 2차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도화 사업에는 9500여만원이 소요된다.
이 플랫폼에 접속하면 실제 모습과 가깝게 구현된 지역 대표관광지인 '안산9경'을 비롯한 산업역사박물관, 화랑유원지 등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가상(VR)서비스를 활용해 실제 박물관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상공간으로 구현된 안산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대출과 좌석예약, 인문학 강의실 등도 가능하다.
오는 5~7일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도 메타버스 내 안산문화광장에 들어가면 각종 홍보영상과 함께 퀴즈로 풀면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사이버 안산시청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시정 홍보를 위한 민원실과 비대면 회의실, 일자리 상담부스가 조성됐다. 비대면 회의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도 가능하다.
안산메타특별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입장하기 전에 프로그램 설치창에 안내된 아바타 이용법을 미리 살펴보면 좀 더 자유자재로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시는 5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해야 사항을 점검한 뒤 이를 반영해 시민친화적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산메타특별시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시정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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