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서동주 “아버지와 여러 일 있었지만..마지막 함께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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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故 서세원의 큰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2일 오전 8시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서세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어 "아버지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있다"라며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고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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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故 서세원의 큰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2일 오전 8시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서세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서동주는 "딸 서동주다. 이 자리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버지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있다"라며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고 마음을 표했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어머니 서정희가 이혼 후 아버지와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세원은 1983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를 뒀다. 2015년 이혼한 서세원은 이듬해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서세원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한 후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화장은 지난 28일 캄보디아에서 이뤄졌다.
영결식은 5월 2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전 시사인 기자 주진우가 추도사를 맡았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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