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한전·가스공사, 자구책 내놔야...응답 없어"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가 자구책을 내놓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요금 올려달라고 손 내밀기 전에 먼저 자구 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아직 응답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십조 원 적자에 비하면 몇 푼 안 되니까 그것을 국민이 나눠서 감당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냐면서 일반 민간 회사라면 대규모 인원 감축과 임금 절감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누적 적자로 경영 상태가 버티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모두 다 안다며 국민에게 손 내밀 염치 있는 노력을 먼저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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