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조건없이 1000만원 빌려드려요”...영세 소상공인 돕기 나선 이곳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5.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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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경남은행 희망나눔 업무협약
신용등급·담보·보증 상관없이 대출
울산시청 전경 <자료=울산시>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울산지역 영세 소상공인에게 조건 없이 최대 1000만원을 대출해 준다.

울산시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이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최대 1000만원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5년 이내 할부 상환 조건이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제외된다.

경남은행은 대출 자금 50억원을 공급한다. 대출 금리는 4.65%로 경남은행 대출 평균금리 1등급 금리보다 낮다.

특별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울산지역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소상공인 편의를 위해 오는 3일 울산 동구 대송시장(오전 11시~오후 6시)과 중구 태화종합시장(오후 3~6시)에서 이상봉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등이 이번 특별자금을 소개하고, 상담 창구에서는 상담을 통해 추천서를 발급한다.

울산시와 경남은행은 2020년부터 4년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도별 지원 규모는 2020년 40억원, 2021년 40억, 2022년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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