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솔로곡 ‘해금’, 빌보드 핫백 58위에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해금’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58위로 첫 진입했다.
빌보드 차트는 1일(현지 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선 2위에 올랐다. 14만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BTS 지민의 ‘페이스’(FACE)가 2위에 오른 것과 같은 순위이며,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슈가는 지난달 21일 ‘어거스트 D’라는 활동명으로 첫 정규 음반 디데이(D-Day)를 발표했다. 앞서 BTS 단체 활동이 한창이던 2016년과 2020년 각각 어거스트 D(Agust D), D-2 등을 믹스테이프 형식으로 발표했고, 이번 앨범은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마침표 격이다.
타이틀곡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담고 있다. 여러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지금’에 집중하자는 화두를 던지는 곡이다.
해금을 비롯해 이번 앨범 수록 총 10곡에는 래퍼이자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 슈가가 작곡·작사·프로듀싱 등 창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슈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미국과 아시아 9개 도시 총 25회차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세계 투어를 시작했다.
한편 ‘빌보드 200’ 정상은 미국 컨트리 가수 모간 월렌의 ‘원 띵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차지했다. 3월 18일자 차트 이후 8주 연속 1위다. 이 앨범은 지난 한 주간 14만9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날 ‘핫100’ 상위 10위권을 비롯해 주요 순위를 공개했으며, 전체 순위표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에 공개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항서 감독 다시 모셔오자” 베트남 축구팬 뿔난 이유는 [신짜오 베트남] - 매일경제
- [단독] “여성 최대 반전은 성기”…경찰 간부 ‘여기자 성희롱 징계’ 불복 - 매일경제
- “순식간에 300만장 팔렸다”…‘홈페이지 마비’ 난리난 獨,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올해 97%나 폭락한 이 기업…“우리가 살려볼게” 나선 곳은 - 매일경제
- “나 방첩사야”…2시간 넘게 해병대 영내 활보한 민간인 - 매일경제
- 한국 ‘물건’ 사고 싶어서 난리…전세계 국가 러브콜 임박했다는데 - 매일경제
- 개미 울린 공매도 '검은세력' 잡았다 - 매일경제
- 휴대폰 요금 확 줄어들까…4만원대 5G 요금제 나왔다 - 매일경제
-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남편 재선 결심, 종결자 질 여사, 왜 - 매일경제
- 미네소타에 등장한 수원 유니폼, 그 정체는?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