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에 850선 회복

외국인, 하루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720억원 담아
에코프로株, 콘퍼런스콜 행사 속 사업 기대에 상승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만에 850선을 회복하고 있다. 장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48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9포인트(1.33%) 오른 854.02에 거래되고 있다.

845.18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85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720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123억원을 담고 있다. 투신이 138억원, 연기금이 26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785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오락문화가 5%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 금융, 기계장비도 2%대 강세다. 운송, 유통,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56%, 에코프로(086520)가 4.11%씩 오르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는 오전 10시부터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향후 에코프로의 사업 계획 등도 함께 언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도 0.75%, 0.42%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068270)케어 케어젠(214370)은 1.59%, 0.12%, 5.18%씩 하락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프롬바이오(377220)가 탈모치료제 전임상 연구에서 발모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에 13%대 상승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