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 예정부지 10만㎡에 호밀밭 조성

곡성군, 섬진강 동화정원은 ‘초록빛 물결'로 일렁거린다. (호밀밭 전경)/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동화정원 예정부지 10만㎡ 면적에 호밀밭을 비롯해 다양한 색채와 향기로 가득 찬 꽃단지를 조성해 지역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화정원 내 유휴부지에는 매년 꽃단지가 조성돼 있어 주민들과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은 지형적 특성상 높은 산이 많고, 깊은 골이 많은 지형이지만 동화정원은 보기 드문 낮은 구릉지로 이뤄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산책로를 따라 동화정원에 오르면 지난 겨울한파를 이기고 잘 자란 호밀밭의 짙푸른 초록빛 물결과 곡성읍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며 "동화정원 순환로가 잘 조성돼 길 따라 걷다 보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동화정원만의 매력에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며 "축제와 함께 동화정원, 곡성천을 꼭 방문해 마음의 힐링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