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신애 맞아요!' 갤러리로 등장한 안신애…"시원 섭섭한 마음으로, 제2의 인생 고민중"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양주 곽경훈 기자] 'KLPGA 미녀 골퍼' 안신애가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안신애는 지난 30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570야드)에서 진행된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13억원,우승상금 2억3천4백만원)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신애는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참석한 뒤 이후로는 선수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참석했다.
KLPGA 통산 3승을 기록한 안신애는 2010년 KLPGA 투어 SBS투어 제1회 히든밸리 여자오픈 우승, 2010년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우승, 2015년 KLPGA 투어 제37회 KLPGA 투어 이수그룹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5년 우승은 KLPGA 5대 메이저 중 하나인 대회이다. 2017년까지는 ISU그룹에서 후원했으나 2018년부터 골프웨어 브랜드인 크리스F&C에서 후원한다.
선수가 아닌 갤러리로 선두조의 경기를 지켜본 안신애는 "로프 안에 있다가 로프 밖에 있으는 뭔가 시원 섭섭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방신실의 장타력 있는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부럽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방신실을 시드를 확보 못해 초청 선수로 참가했지만 1부 투어에 있어야 마땅한 선수인거 같다"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배중에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필드에서 고생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후배 선수중 누구라도 속상한 표정을 지으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 경쟁을 질기며 플레이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 라고 응원을 메시지를 남겼다.
안신애는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선수로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과 연습만 하던 삶을 살다가 시합을 뛰지 않은 삶은 준비해본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무엇을 목표로 삼고 살아갈지 깊게 고민중이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에게 사인 요청을 하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10번 홀로 향했다.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시상식에 참석한 안신애.
▲갤러리로 등장한 안신애의 화려한 미모가 돋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대회를 지켜보는 안신애가 활짝 웃고 있다.
안신애는 시상식에서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 등장해 챔피언이 된 이다연을 축하해줬다.
한편 이다연은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570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손예빈, 박결(이상 9언더파 279타)에게 4타 앞선, 여유 있는 우승이다. 2021년 8월 말 한화 클래식서 역대 최소타 우승으로 통산 6승을 달성한 뒤 1년8개월만에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부상이 있었고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믿어지지 않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승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우승을 전혀 생각 못했다. 여름까지는 복귀해서 적응도 해야 하고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빨리 올라왔다"라고 했다.
[갤러리로 선수조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안신애가 취재진의 카메라에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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