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밀고 TXT 끌고…하이브, 1분기 최대실적 또 경신

장진리 기자 2023. 5.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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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2023년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1분기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판매한 앨범만 총 911만 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3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 앨범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45만 장을 기록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필두로 1분기에만 총 314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써클차트 기준 1분기 가장 많은 앨범을 판 아티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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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가 2023년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다양한 가수들이 활동하며 9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데 따른 결과다.

하이브는 1분기 연결 기준 4106억 원의 매출액, 5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1%,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수치다.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조정 EBITDA(Adjusted EBITDA)는 전년 동기보다 12.1% 늘어난 7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조정 EBITDA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앨범 활동 성과를 최대실적의 동력으로 꼽았다. 1분기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판매한 앨범만 총 911만 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3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 앨범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45만 장을 기록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필두로 1분기에만 총 314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써클차트 기준 1분기 가장 많은 앨범을 판 아티스트가 됐다.

뉴진스의 싱글 'OMG'는 1분기 130만 장 이상이 판매됐고, 세븐틴은 기존 앨범으로만 127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판매 호조는 직접 참여형 매출을 견인,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9% 증가한 2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직접 참여형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들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등을 팬들에게 전달해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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