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송영길 "주변사람 말고 저를 구속해달라"…檢조사거부

이동원 기자 2023. 5.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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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발길을 돌린 송 전 대표는 송 전 대표는 청사에서 나와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며 "검찰은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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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자진 출두…검찰, 로비서 돌려 보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든 책임을 지고 탈당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에서 출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파리에 체류중인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3.4.19/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1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파리에 체류중인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3.4.19/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1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근길에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파리에 체류중인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특파원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3.4.19/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당 탈퇴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3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문제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번 사태의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 탈당과 함께 즉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문제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의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 탈당과 함께 즉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힌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2021년 민주당 전대 돈봉투 살포 의혹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발하기 위해 2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송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이 연루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 등이 '믿는다 송영길'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이 연루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송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이 연루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검찰은 당초 예고한대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송 전 대표를 돌려 보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검사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검찰은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청사 로비에서 돌려보냈다.

발길을 돌린 송 전 대표는 송 전 대표는 청사에서 나와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며 "검찰은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가 불발된 후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송 전 대표의 출입을 불허, 조사가 불발됐다. 이에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송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이 연루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며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일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귀국해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대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해 "도착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당당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송 전 대표는 당초 7월 4일까지 프랑스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당 대표를 하던 2021년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일자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4.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사건 관련 피의자인 송 전 대표와 당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3.4.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사건 관련 피의자인 송 전 대표와 당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3.4.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사건 관련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와 당시 경선 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 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 전 대표의 자택으로 취재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3.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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