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경기 북부 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2. 10:36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20명 산모 동시 수용
2주 요금 168만원, 민간 대비 절반 수준
경기도, 2026년까지 안성·평택에 추가 개원
2주 요금 168만원, 민간 대비 절반 수준
경기도, 2026년까지 안성·평택에 추가 개원
경기 북부 1호 공공산후조리원이 포천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일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136억 9000만원을 투입해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1에 지상 2층(연 면적 2432㎡) 규모의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했다.
이 시설은 산모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원장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6명이 근무한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기 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이자 2019년 5월 개원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은 여주 공공산후조리원과 같이 2주 기준 168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출산 산모 등은 이용료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는 33개 민간 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330만원, 특실은 442만원으로 조사됐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 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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