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 문제 제기에 거듭 반발…외교·통일 장관 겨냥해 "모략의 쌍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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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자신들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비난하며 거듭 반발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일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관한 북한인권과 국제협력 회의에 보낸 영상축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북한인권 토론회 개회사를 언급하며 "반공화국 대결에 들뜬 윤석열 역도에게 잘 보이려고 경쟁적으로 현실을 왜곡, 날조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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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자신들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비난하며 거듭 반발했다. 외교부와 통일부가 '반공화국 모략과 대결의 쌍나팔'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일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관한 북한인권과 국제협력 회의에 보낸 영상축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북한인권 토론회 개회사를 언급하며 "반공화국 대결에 들뜬 윤석열 역도에게 잘 보이려고 경쟁적으로 현실을 왜곡, 날조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곧잘 입에 올리는 '공정과 상식'을 혓바닥으로만 굼때지 말고 한 번만이라도 공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라며 "괴뢰 외교부와 통일부 패들이 반공화국 모략과 대결의 쌍나팔이 돼 제아무리 우리 공화국의 변혁적 발전상과 불가항력에 악이 받쳐 터무니없는 나발을 불어대도 우리의 강용한 기상에 자그마한 그늘도 지울 수 없으며 그 거세찬 전진흐름을 막을 수는 더욱더 없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집권 1년도 못돼 남조선을 참혹한 인권 폐허지대, 숨 막히는 인간 생지옥으로 더욱 전락시켜 놓았다"라며 "원래 뒤가 퀴퀴한 자들이 남을 걸고 들면서 감투 씌우기를 좋아한다"라고 맹비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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