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20년 만에 …화성 태안3지구 1단계 구간 준공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5.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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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2961세대 공사 마무리
국토교통부, 이달중 공고
소유권 등기 이전 가속도
화성 태안3지구 1단계 준공구간 도면 <자료=경기도>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구간이 사업 추진 20년 만에 준공된다.

태안3지구는 화성시 안녕동 일대 118만 8000㎡ 용지에 사업비 8978억 원을 들여 3763세대 1만 22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1단계 구간인 21만 4000㎡(2961세대) 공사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에 준공 공고를 의뢰해 이달 중 공고가 유력하다.

태안3지구는 2003년 4월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05년 1월 실시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사업지구 인근 문화재 보호 등을 이유로 2007년 공사가 중지되는 부침을 겪었다.

경기도는 2017년 공사를 재개한 뒤 지난 2월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도, 화성시, LH와 협업해 1단계 준공 예정일을 애초 6월에서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준공 공고를 하면 LH와 화성시는 지적공부 정리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태안3지구 1단계 대상지 내 종전 지번이 말소하고 신규 지번을 부여해 소유권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화성 태안3지구 1단계 준공으로 화성시민에게 생활의 질을 높이는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머지 2단계 구간도 경기도, 화성시, LH와 더욱 소통하며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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