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어린이집 교사들 의식 잃은 원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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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응급상황에 놓인 아이를 구했다.
아빠 A씨는 CCTV를 돌려보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원장님과 보육교사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아이를 살렸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어린이집 원장은 "매년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소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 결과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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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육교사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로 신속 대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응급상황에 놓인 아이를 구했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천동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이 오전 간식을 먹고 난 후 산책하러 나가려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눈동자가 올라가고 뻣뻣해지는 위급상황이었다.
보육교사는 즉시 기도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 뒤 인공호흡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합반을 맡고 있는 다른 보육교사는 팔다리를 마사지했다.
보육교사는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와 전화하면서 어린이의 상태를 전달하며 기도확보와 인공호흡,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이윽고 의식을 되찾게 된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렸고 파랗게 변했던 입술과 손가락 마디 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병원으로 옮겨진 어린이는 현재 증상이 호전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어린이집은 설명했다.
아빠 A씨는 CCTV를 돌려보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원장님과 보육교사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아이를 살렸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어린이집 원장은 “매년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소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 결과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관련 보육교사들을 표창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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