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반려동물 특화 보험사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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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반려동물 보험 판매를 전담할 소액단기보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한 상품만 취급하는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다만 반려동물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은 법 개정 흐름과 함께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내부에서 반려동물 보험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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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입보험료 규제 등 완화 보며 추진할 듯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화재가 반려동물 보험 판매를 전담할 소액단기보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한 상품만 취급하는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삼성화재가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판매하려는 이유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작년 원수보험료 기준 메리츠화재가 78.3%(225억원) 가량을 차지한 상태다. 삼성화재는 15~20%, 나머지 점유율은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메리츠화재의 시장 지배력이 견고하다는 점이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 규모는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86.8%(137억원) 증가했는데, 대부분은 메리츠화재가 가져갔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 보험 원수보험료는 80.8%(100억원) 증가했다.
즉 반려동물 전문보험사를 만들어 보험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취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장을 특정 플레이어가 장악하면 판을 뒤집는 건 굉장히 어렵다"며 "본체(삼성화재)에 부담은 주지 않고 자유롭게 마케팅하기 위해 자회사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려동물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은 법 개정 흐름과 함께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현행 보험업법 시행령은 소액단기보험사가 취급하는 상품의 보험기간을 1년(갱신 가능)으로 정하고 있는 데다 총 수입보험료도 500억원으로 한도를 제한했다. 설립 자본금을 20억원으로 낮췄지만, 이 외의 규제는 종합손해보험사의 규제를 따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내부에서 반려동물 보험 소액단기보험사 설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보험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추진하는 중이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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