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美 멧 갈라 빛낸 '인간 샤넬'…미니 드레스 선택한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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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샤넬' 블랙핑크 제니가 2023 멧 갈라를 빛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최대 패션 자선행사 2023 멧 갈라(2023 Met Gala)에서는 블랙핑크 제니가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모았다.
제니는 이번 코스튬 테마에 맞춰 샤넬의 흰색 미니 드레스를 착용했다.
제니는 특히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저렇게 크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으면 '어떻게 앉을 수 있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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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인간 샤넬' 블랙핑크 제니가 2023 멧 갈라를 빛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최대 패션 자선행사 2023 멧 갈라(2023 Met Gala)에서는 블랙핑크 제니가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모았다.
제니는 이번 코스튬 테마에 맞춰 샤넬의 흰색 미니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번 주제는 2019년 세상을 떠난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추모하는 '칼 라거펠트: 아름다움의 선 (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이다. 가슴 아래 검은 리본과 흰 꽃 장식, 풍성한 A라인 미니 스커트는 페미닌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또 제니는 오프숄더 드레스로 직각 어깨를 뽐냈다.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자선 모금 행사 멧 갈라는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다. 멧 갈라는 매년 특정한 코스튬 테마를 드레스코드로 선정하고 유명인사들을 초청한다. 멧 갈라에 초청된 전 세계 유명 스타들은 독특하고 다양한 코스튬을 소화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와 이병헌, 고소영, 배두나, 등의 스타들이 참석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블랙핑크 로제와 CL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니는 이 의상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제니는 현재 기분을 묻는 인터뷰어 엠마 챔벌레인에게 "나는 2분 전에 차 안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너무 흥분됐다"고 밝혔다.
제니는 특히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저렇게 크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으면 '어떻게 앉을 수 있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터뷰어는 "이 옷은 진짜 (활동하기) 수월해 보이고 우아하고 심플하다"고 감탄했고 제니는 "난 앉을 수 있어"라고 맞장구쳤다. 제니는 "샤넬 팀이 샤넬의 90년대 런웨이 룩을 재현해줬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고 인터뷰어는 "너무 예쁘고 완벽하다"고 연신 감탄했다. 또 제니는 "지난해 왔던 로제가 그냥 가서 즐기라더라"라며 멤버 로제도 언급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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