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특성화대학 신규 선정…비수도권 지원땐 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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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올해 신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선정한다.
최대 6년간 27억 원이 선정된 대학에 지원되며 이들은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을 맡게 된다.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하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부 과정의 정보보호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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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강화, 비수도권대에 각각 가점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올해 신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선정한다. 최대 6년간 27억 원이 선정된 대학에 지원되며 이들은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을 맡게 된다. 스마트폰 보급,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 산업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이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도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신규 선정 사업은 지역대학들의 경쟁력 강화 취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3년도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신규 2개교 선정을 위해 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하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부 과정의 정보보호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 개설, 산·학 연계 정보보호 프로젝트 운영, 실습환경 및 교육인프라 구축, 국외 연수, 산학협력 중점 교수 채용 등 실무형 정보보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여태까지 2015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2020년 지원 종료), 2016년 1개 대학(2021년 지원 종료), 2021년 2개 대학, 2022년 1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총 7개교를 지원했다. 충청권과 수도권대학이 주로 선정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비충청권 대학을 가급적 선정한다는 게 과기정통부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가점 2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 2개교의 특성화 목표는 보안관리, 사고대응, 보안 SW개발 직무 특화로 한정되며 주관기관(대학)은 3개 직무 중 특성화 목표 가운데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산학협력 기반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목표를 고려하여 주관기관(대학)이 산학 협력 중점 교수를 채용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도 등을 수행하면 가점 2점을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선정된 각 대학에 매년 4억5000만 원씩 지원해 최대 6년(4년 + 2년) 간 27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산업 수요 기반의 직무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강의실 및 실습실 구축 등 대학 개설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정보보호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보안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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