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김건희 여사 왜 설치냐? 이건 ‘조선시대·꼰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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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물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다. 그분이 주연이고 김 여사는 조연"이라며 "하지만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 덕에 엄청나게 드라마 흥행을 할 수 도 있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국한해서 보면 김 여사가 실점한 일이 별로 없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자꾸 김 여사만 파고 드는데, 이 진영(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생각해)'한 녀석만 패자'는 조폭 영화 그 대사처럼, 그런 전략인 듯하다.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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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과정을 놓고 야권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여러 비판을 제기하자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소위 와이프다, 배우자다, 왜 설치냐' 이것은 조선시대 생각"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야당은 김 여사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왜 활발하게 행보를 하느냐는 등 이야기를 한다. 이런 시각을 지금 MZ세대가 수긍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번에는 특별히 문제될 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의원은 "물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다. 그분이 주연이고 김 여사는 조연"이라며 "하지만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 덕에 엄청나게 드라마 흥행을 할 수 도 있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국한해서 보면 김 여사가 실점한 일이 별로 없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자꾸 김 여사만 파고 드는데, 이 진영(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생각해)'한 녀석만 패자'는 조폭 영화 그 대사처럼, 그런 전략인 듯하다.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 대해 "남자라서 이렇고 여자라서 이렇고(라는 생각은)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으로 '여자가 설치는 게 꼴 보기 싫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며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별도 기내 간담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군 1호기 내에서 기자단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고생하셨다"라며 기자들과 악수했고, 김 여사도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일부 셀카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 성명 발표와 함께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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