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토지문학제 5~7일 개최…문학·경연·공연·체험 등 30개 프로그램

한송학 기자 2023. 5. 2.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2023 토지문학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 을 주제로 문학·경연·공연·체험 등 3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2회째인 문학제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차를 주제로 한 시 낭송대회, 전시회, 시화전이 열린다.

황기모 작가의 차밭 사진전과 한승원 소설가 등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 차실 운영 등 차 관련 프로그램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지문학제 행사장(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2023 토지문학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 을 주제로 문학·경연·공연·체험 등 3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2회째인 문학제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차를 주제로 한 시 낭송대회, 전시회, 시화전이 열린다.

황기모 작가의 차밭 사진전과 한승원 소설가 등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 차실 운영 등 차 관련 프로그램도 있다.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 타계 15주기를 맞아 5일에는 박 작가 동상 앞에서 올해 첫물 녹차를 영전에 바치는 '추모 헌다례'를 연다.

평사리문학대상과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특별상 시상식도 5일 열린다.

평사리문학대상에는 소설 부문에 윤복순(서울), 유국환씨(경기 부천)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됐다. 시 부문은 석종성씨(부산), 수필 부문은 김영욱씨(경기 남양주), 동화 부문은 이미주씨(대구)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문학상은 대상에 수리고 3학년 김주연 (경기 군포), 금상 동국대사대부고 3학년 박은교(서울), 은상 천안월봉고 3학년 전채원(경기 천안), 동상 신갈고 2학년 이은솔(경기 용인) 학생이 선정됐다.

하동문학 특별상은 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각색해 널리 알린 큰들문화예술센터가 받는다.

6일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열린다.

7일은 전국의 시낭송가와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차시 낭송대회’가 있다.

차시 시화전, 차 디카시(디지털카메라+시 합성어) 전시회, 차밭 사진 전시회, 소설 토지 속 명문장 전국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은영 소리꾼의 판소리, 경담문화 박순희 대표의 시낭송, 시 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공연, 큰들의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