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주민들 대상 ‘안심 동행’ 서비스 추진
안치호 기자 2023. 5. 2. 10:19
성남시는 고령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8일부터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정된 동행인이 신청자 집으로 방문한 뒤 함께 병원에 가서 접수와 수납, 진료 후 귀가 때까지 도와준다.
시는 앞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2개 자격증이 있는 3명의 전문 인력을 동행인으로 신규 채용했다.
대상은 성남에 사는 1인 가구, 부부 모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 가족, 조손 가구, 장애인 가정 등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오전 9시 이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행 범위는 성남시와 인근 서울, 수원, 용인지역 소재 병원이다.
이용 요금은 민간 서비스의 25% 수준인 시간당 5천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은 무료다.
병원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교통비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2억5천만원(도비 30%·시비 70%)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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