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산 소비자물가 3.7%↑…14개월 만에 3%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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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3.3% 상승한 이후 14개월 만에 3%대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올해 1월 5.0% 올랐으나 2월 4.6%, 3월 4.1%로 둔화한 데 이어 상승 폭이 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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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전월 대비 0.1%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3.3% 상승한 이후 14개월 만에 3%대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올해 1월 5.0% 올랐으나 2월 4.6%, 3월 4.1%로 둔화한 데 이어 상승 폭이 더 줄었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상승했으나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0.5%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가 21.8% 급등했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은 4.1%, 2.5%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0.9% 내렸다.
도시가스(31.5%), 전기료(22.5%), 양파(37.6%), 보험서비스료(17.6%), 고등어(15.1%), 반려동물용품(13.7%), 기능성화장품(13.0%), 간병도우미료(11.8%), 구내식당 식사비(11.4%), 빵(11.2%)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휘발유(-17.7%)와 경유(-19.7%), 사과(-29.5%), 국산 쇠고기(-7.3%)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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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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