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새만금에 공급할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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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급성장하는 2차전지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개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는 LG화학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 등 2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 지역 기업 수요에 발맞춰 새롭게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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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는 급성장하는 2차전지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개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는 LG화학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 등 2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 지역 기업 수요에 발맞춰 새롭게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자체 및 산업체 등 대학 내외의 인력양성 요구를 수렴하고, 올해 개설 준비를 거쳐 내년에 관련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 2차전지 관련 핵심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2024년 60명 내외의 융합전공으로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 승인 절차를 거쳐 신규학과 또는 전공으로 승격한 뒤 산업수요가 증대되면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기업체가 교과목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체 현장실습도 포함된다.
전북대는 고급인력 수요가 있다면 대학원 과정에 배터리공학과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새만금 지역에도 국내 굴지 기업의 인프라가 축적되는 만큼 관련 분야 전공 개설이 필수적이라 판단한다"며 "신성장 동력인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기업 유치 핵심인 인력확보를 이뤄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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